1
펑펑 눈이 나린다
펄펄 날리는 갈 곳 없는 그리움이
송이송이 대지에 소복이 쌓인다
참지 못해서
눈이 나린다
사무치는 그리움,
삭히고만 있을 수 없는 그리움이
펑펑펑 눈으로 나린다
텅 빈 내 맘 속에...
2
쏟아진다
말로는 차마 하지 못한 사연이
송이송이 별빛 되어 쏟아진다
이냥저냥 구름처럼 그냥
품고만 있을 수 없었던 그리움이
눈이 되어 펑펑펑,
봄날 꽃잎처럼
뚝뚝뚝 쏟아진다
----------
※ 코로나로 우울한 세 번째 겨울, 하늘에서 펑펑 눈이 내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