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가 언제 지났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는 게냐?
지난 겨울에 들어가더니,
벌써 몇 달 째 잠만 자고 있느냐?
나만 잠보인 줄 알았더니,
나보다 더한 친구 있었네
그래도 너무 성급타 타박 말거라
고운 너희 자태 보고파,
입춘(立春)부터 나와 기다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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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雨水) : 양력 2월 18일 전후로 드는 24절기의 하나로, 입춘(立春) 뒤에 날이 따스해져서 얼음과 눈이 녹기 시작하는 때이다
· 잠보 : 잠만 자는 바보
· 타박 : 흉을 보거나 나무람
· 입춘(立春) : 봄이 시작되는 절기. 양력 2월 4일 전후에 든다. 입춘 뒤에 우수(雨水)와 경칩(驚蟄)이 이어진다
※ 우수(雨水)라면 아직 얼음도 풀리지 않은 터라 추워서 고기가 나올 수는 없다. 그래도 하루 빨리 고기들 노니는 모습 보고파 때 이른 타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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