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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자연(自然)

은구슬

by 안화유 2023. 10. 14.

보슬비 보슬보슬 흩뿌리는 천변에,
파릇파릇 잎새마다 은구슬로 장식했네

온달의 땀이런가 평강 공주 눈물인가
풀잎마다 맺혔어라 잎새마다 달렸어라

부슬비 부슬부슬 흩뿌리는 천변에,
푸릇푸릇 잎새마다 옥구슬로 장식했네

나뭇꾼의 땀이런가 선녀의 눈물인가
아롱다롱 맺혔어라 올망졸망 달렸어라

곱기는 곱다마는
무겁지는 않을런지...

맑기는 맑다마는
힘겹지나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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