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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자연(自然)

하룻쑥

by 안화유 2023. 1. 17.

길가의 풀,
하룻밤 찬 서리에
절인 배추되어 시드는 늦 가을,

무지한 건지
기상이 대단한 건지

시들어 쳐진 코스모스 아래,
철부지 하룻쑥 돋아나네

무서리가 뭣이냐며,
뒹구는 낙옆 사이
철모르는 하룻쑥 푸르게 돋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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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쑥 : 하룻강아지처럼 철모르고 갓 피어난 늦 가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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